최민식-이정재-황정민! 막연히 그려보기만 했던 이 환상적인 조합이 실현된 영화 [신세계]! [베를린]에 이어 또 한 번 흥행 몰이가 기대되는 작품이기도 한데요. 오는 21일 개봉을 앞두고 열린 언론시사회와 특별시사회 현장까지! 함께 가보시죠.
최민식-이정재-황정민! 매력적인 배우 세 남자의 훈훈한 쓰리샷만으로도 충분한 화제가 되고 있는 영화 [신세계]가 드디어 베일을 벗었습니다.
지난 6일, 영화 [신세계]의 언론시사회 현장인데요. 기대가 컸던 영화인만큼 기자간담회의 열기 역시 뜨거웠습니다.
[현장음: 최민식]
오우~ 아 정말.. 만족스럽습니다.
[현장음: 이정재]
재밌게 본 것 같습니다. 좀 뻔뻔해 지겠습니다.
[현장음: 황정민]
저는 보면서 저만 아니면 이 영화는 15세 할 수 있었겠구나 라는 생각이 많이 들어서...
진한 남자 냄새가 물씬 풍기는 세 남자의 강한 에너지가 충분히 느껴지는 작품으로 평가받고 있는데요.
특히 내로라는 막강한 연기파 선배들과의 호흡을 맞춘 이정재의 부담은 적지 않았다고 합니다.
[현장음: 이정재]
모든 분들이 다 걱정했어요. 이 두분들이랑 같이 연기하면 너 하나도 눈곱만큼도 안 보일텐데 너 어떡하냐고...저도 걱정 많이 했어요. 야 이 작품으로 내 연기인생이 끝이 나는구나.. 멱살 잡는 신이었는데 첫 신부터 멱살잡고 흔들기가 저도 조금 후배로서 얼어 있었다고 해야하나요? 주눅이 좀.... 말도 안된다고요? 아 지금 홍보하는 거잖아요 ..예 그렇습니다. 그래서 제가 마음이 많이 떨렸고요.
무겁고 어두운 영화 속 분위기와는달리 실제 촬영현장은 굉장히 유쾌했다고 하는데요. 굉장한 연기력을 여가없이 발휘한 세 배우들! 이들의 망언 아닌 망언이 이어져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습니다.
[현장음: 최민식]
그냥 아무것도 안 하려고 그랬어요.
[현장음: 이정재]
저도 최대한 연기를 안 하려고 노력했습니다.